(사)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제 24대 회장 이재묵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학회 회원 여러분과 가족분들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25년 새해를 맞이하였지만, 최근 항공기 사고와 경색된 정국 등으로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학회 취임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학문의 역할과 사회적 기여의 중요성을 다시금 절감하며, 학회의 책임과 방향성을 더욱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제가 학회 회장직을 맡게 되어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우리 학회 발전에 미력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는 1996년 창립 이래, 커뮤니케이션학을 중심으로 경제학, 법학, 사회학, 정치학, 행정학 등 다양한 사회과학과 정보통신공학,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연구하는 국내 대표 학회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우리 학회가 발행해 온 학술지 <사이버커뮤니케이션 학보>가 200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로 선정된 것은 학문적 성장의 증거이며, 2022년 사이버커뮤니케이션 학회가 공익법인으로 지정되면서 사회적 공익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왔습니다.

2025년은 학회의 본래 목적을 되새기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디지털 사회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학문 소통의 대표적 공간이자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학을 중심으로 경제학, 법학, 사회학, 정치학, 행정학 등 다양한 학문이 다학제적 시너지를 발휘하는 장을 다시금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융합적 접근은 디지털 시대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며, 우리 학회가 본연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2025년 한 해 임기 동안 다음의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학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첫째, 활발한 학문 교류입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융합적 학술연구를 통해 산학 및 국제 학문 교류를 선도하겠습니다.

둘째, 사회적 기여입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익적 연구와 정책 제언으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차세대 학자 양성입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신진 연구자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의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 중 하나인 봄철 정기학술대회가 2025년 5월 23일(금)부터 24(토)까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와 쏠비치삼척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다학제적 연구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소중한 장이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과 함께, 전임 회장님들이 쌓아 오신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디지털 사회를 선도하는 학술 공동체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학회의 발전은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서 비롯됩니다. 늘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보내주신 애정에 거듭 감사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여 댁내 평안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2025년 1월 2일

(사)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제 24대 회장 이재묵 올림